편집 : 2017-04-23 02: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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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인, 토론으로 즐기고 배우다!


 안양시 소재 대안중학교에서는 교사, 학생 토론 동아리 주관으로 매년 토론대회가 열린다.

 지난 6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업활동과 연계하여 예선을 치르고, 80여명의 학생들이 본선을 치러 7월 14일에는 결선에 진출한 33명을 3인 1팀으로 구성하여 토너먼트 형식과 경기도식 토론방식에 의해 4차에 거쳐 대회를 치렀다. 토론자들은 논제에 대한 찬성 측, 반대 측 입장의 내용과 자료를 모두 준비하여 다음 단계로 진출할 때마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입장을 결정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대회의 논제는 "특목고 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였는데 최종 결선에 오른 두 팀 중 찬성 팀에서는 사교육의 촉진과 활성화, 교육의 질과 기회의 차별화, 과도한 경쟁 등의 이유로 폐지를 주장하였고, 반대 팀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 학생의 특정한 능력과 재능에 맞는 교육권 보장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밤 9시가 넘어서까지 양 팀 모두 열띤 공방을 벌였다.

 교사 심사위원 7명과 학생 배심원 9명의 객관적인 심사 기준에 맞춘 정확한 평가에 의해 근소한 차이로 반대 측("특목고 제도는 유지되어야 한다.") 의견의 우세로 마무리되었다.

 김민자 교감 선생님은 심사평에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타인의 의견을 잘 듣고,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토론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부단한 훈련을 통하여 가능할 것”이라며 토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신사적인 토론 태도와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자 중 황승재(3학년, 반대 측)군은 "토론대회를 통해 평소에 배울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능력들을 스스로 습득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상대방을 설득하는 효과적인 말하기 전략, 상대방의 의견을 집중하여 경청하는 태도,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배우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뿌듯함과 기쁨을 환한 표정으로 보여 주었다.

 대안중학교는 평소 토론에 관심이 많은 교사 12명으로 구성된 교사 토론 동아리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토론대회도 이 동아리에서 2차에 거쳐 논제, 진행 방법 등을 심도 있게 협의하여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2학년으로 구성된 방과후 교과활동 토론반 학생 자율 동아리 4기("알을 깨자.") 학생들 11명이 사회, 계측, 배심원으로 활약하며 대회를 주관하여 더욱 풍성하고 의미가 있었다.

 대안중학교는 앞으로도 내용과 진행 방법 면에서 더욱 내실을 꾀하고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의 운영으로 그 역사와 전통의 명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학교의 이런 우수한 프로그램의 운영은 학생들의 논리력 향상은 물론 그 과정 속에서 배려, 존중, 공감, 소통의 방법 등을 습득하여 올바른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협력적 활동과 집단 지성이 발현되는 장으로서 진정한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모습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2015년08월05일 09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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